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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발바리, 애나 어른이나 성범죄 심각…해결책은?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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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아를 성추행한 '꼬마 발바리'를 잡기 위해 충북 충주경찰서가 한바탕 잠복 소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13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40분께 충주시내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귀가하던 A양(7)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용의자는 10살이 조금 넘어보이는 어린아이였다고 합니다. 곧바로 엘리베이터 CCTV 분석작업에 들어간 경찰은 복장과 두발 형태 등을 확인하고 검거를 위한 탐문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수사도중 다른 아파트에서도 용모가 비슷한 용의자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아를 성추행하려다 어른이 들어오자 달아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습범이라는 것을 직감한 경찰은 전담반을 꾸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시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잠복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잠복 5일만인 지난 10일 CCTV에 찍힌 모습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던 B군(13)을 붙잡았습니다. B군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다른 아파트를 배회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B군은 범행을 부인하다 추궁이 계속되자 사실을 털어놨다.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는 것이 B군의 진술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B군은 형사입건되기는 했으나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호관찰소 등을 통해 B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성범죄 문제가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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