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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암환자 급증, 기름유출 사고가 원인?

시사

by 편집국장 2010. 3.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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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에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기억하십니까?

태안 파도리 등 피해를 입은 태안의 일부 지역에서 사고 이후 암환자가 급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사고 당시 장기간 방제작업을 하면서 유해물질에 노출된 것이 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여부는 쉽게 가리기 어렵지만 주민들은 암 환자 대부분이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방제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기름유출 사고와 연관이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18일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소원면 파도리 주민들에 따르면 기름유출 사고 이후 현재까지 이 마을에서 발생한 암환자는 모두 15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330여 가구에 630여명이 살고 있는 이 마을에서 10명이 넘는 암환자가 발생한 것은 암 발병의 구체적인 원인과 관계없이 이례적인 일입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이와 관련, 19일부터 이 마을에 조사팀을 보내 환자들을 상대로 증상과 사고 당시 작업내용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유해물질 노출 이후 알레르기와 천식 등은 금방 증상이 나타나지만 암은 유전자 변형으로 종양이 생기고 이 종양이 악성으로 발전해야 하는 만큼 일반적인 통계상 최소 5년 이상 지나야 연관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겠군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정부와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킨 기업은 적절한 대책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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