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혈서, 일본에 충성 맹세하는 충격적 내용…가슴이 먹먹한 이유
박정희가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까지 쓰며 만주군관학교 입학을 청원했다는 1930년대 신문자료가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박정희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자 아들 박지만이 지난 28일 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에민족문제연구소는 5일 일본에서 입수한 혈서지원 기사가 실린 1939년 3월31일자 ‘만주신문‘ 사본을 공개했습니다. 만주신문 기사에 따르면 박 전대통령은 문경에서 교사로 재직 중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했으나 연령 초과로 일차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지원 서류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와 채용을 간곡히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해 1939년 재차 응모했는데 편지 내용은 일사봉공(一死奉公),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犬馬)의 충..
시사
2019. 4. 28.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