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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복수 결심, 드라마 찍다 길 한복판에서 버려져?

연예

by 편집국장 2009. 10.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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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진이 길 한복판에서 버려지는 것으로 드라마에서 강제 하차했던 황당한 사연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예진은 10월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진행 강호동 이승기)에서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끌차 위에서 자동차신을 찍고 있었다”며 “PD가 뭔가 연기가 맘에 안 들었는지 몇번 엔지(NG)를 내더니 촬영을 멈췄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박예진은 “그러더니 스태프들이 한 명씩 사라지더라”며 “나는 눈치없이 연기 준비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 자리에 앉아있던 남자주인공한테 스태프가 다가와 귓속말을 하니까 내 눈치를 보더니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예진은 “난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쉬러 가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자동차도 끌차에서 내리더라. 나도 차에서 내리라고 하길래 내렸다. 자동차신이라 매니저도 안 따라온 상황인데 날 그렇게 길 한가운데 혼자 버려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예진은 “내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드라마에서 그렇게 강제하차 당했다”며 “촬영도 시작했는데 그게 끝이었다. 통보도 없이 잘린 거다.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 하차다. 물론 실력이 모자란다고 했으면 이해했을 텐데 그런 하차는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또 박예진은 “뭔가 복수를 하고 싶고, 진실을 밝혀서 떼로 욕먹는 걸 상상했다. 복수를 생각하면서 마주치는 상상을 했다. 욕을 해줄까, 모른 척 할까 혼자서 이런 생각을 다 했다”며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복수는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예진은 “사실 그 뒤로 그 분은 하는 것마다 망했다”고 고백한 뒤 조금은 억울한 듯한 목소리로 “그 사람 나빠요”라고 덧붙여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될 수는 있겠지만 이런 방식은 분명히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PD가 왜 그런 방법을 택했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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