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남편과 이혼할 위기에 처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일주일에 6번 오고 갈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조혜련이 최근 KBS 2TV ‘상상더하기’ 녹화에 출연해 “여기 출연하기 8일 전에 남편과 실제로 이혼할 뻔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조혜련은 “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내게 남편은 하나, 둘 불만이 쌓여갔고 결국 그 불만이 터져버렸다”며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부부싸움 시작됐다. 남편은 내게 ‘정말 편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 차라리 당신을 편하게 놔주고 싶다’라고 그동안 쌓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말했다는데요.
조혜련은 이어 “너무 놀란 나머지 남편과 이 문제를 가지고 3일동안 밤낮을 새며 그동안 서로에게 섭섭했던 일과 서로에게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하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이 대화를 통해 오히려 남편이 내게 미안하다는 말을 수십 번 되뇌였고 덕분에 우리들은 서로에게 쌓였던 오해와 감정들을 말끔히 털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을 쏟는 것은 분명히 훌륭한 일이지만, 그래도 한 가정의 아내, 어머니가 된 이상 어느정도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