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리쌍 표절논란, 적법한 샘플링?…진실은?

연예

by 편집국장 2009. 10. 9. 14:42

본문

리쌍의 신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가 표절논란에 휩싸이자 리쌍 측은 "원작자의 허락하에 적법한 과정을 거쳐 샘플링한 곡"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리쌍의 6집 새 앨범 `HEXAGONAL`은 발매 되자마자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입니다. 6집 수록곡 중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가수 E.O의 노래 `기억해`와 멜로디가 유사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표절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E.O의 노래 `기억해`는 루더 밴드로스(Luther Ronzoni Vandross)의 노래 `수퍼스타`(SUPERSTAR)를 샘플링 한 곡으로 리쌍 측은 원작자 측으로부터 샘플링 허락을 받고 앨범작업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실제로 리쌍 측은 앨범 발매 전 각 언론사에 신보 관련 보도자료 등을 보내며 이 같은 사실을 일체 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앨범 부클릿과 한국저작권협회에 작곡자로 길과 PEEJAY로 등록이 돼 있고 원저작자 표시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리쌍 소속사 측은 "현재 원저작자가 리쌍의 곡을 샘플링으로 볼 것인지 리메이크로 볼 것인지 정리를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저작권 협회 등록에서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저작권 협회 원작자 표기에 있어 샘플링이냐 리메이크냐의 차이는 저작권 수익과 분배에 결정적인 기준이 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Entertainment/Feeling Music] - 리쌍 변해가네까지 더블히트, 인기의 비결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