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항공기 A380,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처음으로 들여와?

우리나라에도 침실과 면세점 등을 갖춘 초대형 항공기가 취항해 화제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여객 520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이 오는 12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처음 취항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들여오는 A380은 복층구조로 고급 칵테일 음료 바와 면세점, 2인용 침실 등을 갖춰 '하늘의 호텔'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기존 대형항공기와 길이는 2m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날개폭이 약 15m정도 더 넓고 무게도 160t 가량 더 나갑니다.

대한항공도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A380 여객기와 보잉747-8F 초대형 화물기를 도입해 취항할 예정입니다.

A380이 기상악화 등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착륙이 곤란한 경우에는 임시 착륙할 수 있는 교체공항으로 김포국제공항이 지정돼 초대형항공기 주기장이 마련되는 등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초대형항공기 운영절차가 마련됐습니다.

통통하니 귀엽게 생겼습니다. 아랍의 한 갑부는 A380을 자가용 비행기로 이용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