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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유포 파문, 실체는?!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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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 ‘여교사 성추행’ 등의 제목으로 올려진 45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남학생들은 여교사의 어깨를 감싸 안거나 손목을 붙잡고 “누나 사귀자.”라고 외쳤다. 여교사가 불쾌해하며 자리를 피하자 학생들은 웃으면서 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월7일 이 학교 2학년인 A군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을 붙여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학생으로서 도를 넘어선 행동” “사회적으로 보면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등 비난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A군은 이날 오후 4시쯤 해당 동영상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장난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학생을 징계할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교권 추락은 물론, 이건 명백한 성희롱입니다. 진상을 파악해 엄중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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