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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남편과 만남에서 결혼까지…영화같은 사랑

연예

by 편집국장 2009. 9. 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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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 1월 23일 지인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고 장진영과 남자친구 김모씨. 이들은 힘든 투병생활을 함께 이겨내며 애틋한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고 장진영이 선고를 받은 뒤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김씨는 2009년 6월 14일 고 장진영의 생일에 평생의 동반자가 돼줄 것을 청했다고 합니다.

 2009년 7월 26일 마침내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교회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한달 뒤 2009년 8월 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하지만 둘만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지키고파 지인과 언론에게 조차 비밀결혼식과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9월 2일 고인이 죽은 뒤 공개돼 더욱 애절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되어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질까 봐 이별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 2009년 7월 장진영의 열애설 공식 발표 中

 지난해 고 장진영이 위암 발견 당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김씨의 사랑 덕분에 잠시 호전, 언제나 곁을 지킨 연인 덕분에 장진영은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지인들은 전했다고 있습니다. 고인과 김씨는 함께 등산을 다니고 공연을 관람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습니다.

 1년 6개월의 연애와 한달 남짓한 신혼생활을 끝으로 그녀가 떠난 자리를 쓸쓸히 지키고 있는 김씨는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장진영씨는 떠나갔지만 그들의 사랑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영화같은 러브스토리에 저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장진영씨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녀의 남편인 김모씨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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