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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코로나19 확산 주범은 신천지와 보수정당

시사

by 편집국장 2020. 2.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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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교전문지 FP(Foreign Policy, 포린폴리시)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주 요인으로 사이비종교 신천지와 보수정당을 전면 지목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FP)는 ‘사이비종교와 보수정당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를 퍼지게 하다’(Cults and Conservatives Spread Coronavirus in South Korea)라는 제목의 논평을 실었습니다.

이 기사의 부제는 ‘서울은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종교와 정치가 계획을 틀어지게 했다’로, 한국이 방역 초기 효율적인 관료주의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코로나19를 잘 통제했으나 ‘종교와 정치라는 가장 오래된 문제’로 인해 전염병과의 전투계획이 좌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31번 환자가 나타나며 모든 것이 중단됐고 그녀는 신천지라 불리는 기독교 종파의 일원이었다며 이 사이비 종교가 약 24만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 외에도 약 29개국에 신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신천지와 관련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수주의자들'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해당 논평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수개월동안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며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회와 언론사 편집국의 보수주의자들'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정부에 ‘중국에 대한 완전한 여행금지’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좌파혐오와 인종혐오가 결합된 냉소적 공격이라는 것. 여기에는 보수정치인과 언론들이 이 질환의 명칭을 공식 명칭이 아닌 ‘우한 폐렴’ 또는 ‘우한 코로나’로 부르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정부가 적절한 대응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수단과 결과를 정확하게 보고할 수 있는 투명성을 가진 드문 상황에 처한 나라”라며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감염 급증세는 실제 감염 뿐만 아니라 테스트 횟수의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500명 미만의 테스트를 진행한 반면, 한국은 4만회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2월말까지 하루에 1만회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한국의 반응은 첨단기술의 자유민주주의가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압박하는 세계적 전염병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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