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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간호사 논란, 환자·보호자들 3초면 죽여…정체는?

시사

by 편집국장 2012. 5. 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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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간호사논란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직 간호사가 시비를 거는 환자나 보호자를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고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광주 소재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조모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joa******)에 “간호사들에게 원한을 사면 빨리 죽는 지름길. 우리는 살리는 법만 아는 게 아니라 죽이는 법도 알아요. 시비 걸지 마라. 환자, 보호자들 맘만 먹음 너네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응?(멘붕옴) 그래도 정상인이라 분노조절 중”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트위터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무섭다” 등으로 조씨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조씨는 이전에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환자나 보호자들에 대한 막말을 일기 형식으로 트위터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조씨에 대한 ‘신상 털기’에 나섰는데요.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조씨의 얼굴은 물론 조씨가 일하는 병원을 알아내,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조씨에 대한 비방글로 도배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간호사 족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고 병원 측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이번 간혼사 막말 논란은 분명히 큰 문제입니다만, 그렇다고 이번 일로 모든 간호사들이 비난받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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