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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귀천도 중도하차,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연예

by 편집국장 2011. 12. 2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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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귀천도 중도하차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최지우가 신인 시절 영화 주연을 맡았다가 갑작스럽게 교체된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지우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최지우는 "몇 달 동안 영화사에 출근하며 대본연습과 연기분석을 했었다"며 "그런데 촬영 3일만에 배역이 교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귀천도'는 1996년 제작한 판타지 멜로영화입니다. 당시 최지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영화에서 하차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연배우가 최지우의 연기력에 문제를 제기하자 하차하게 된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최지우는 "지금이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는 너무나 큰 상처였다"며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극장에서 나중에 '귀천도'를 보는데 저 역이 원래 내역이고 내 자리인데, 란 생각을 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후 최지우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준 것은 다름 아닌 이자벨 아자니 닮기 대회에 출전한 것이라고 하네요. 최지우는 "그래도 MBC 공채 탤런트인데 길거리 대회를 나가야 하나 정말 고민을 했다"며 "그래도 나간 것은 1등을 하면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에 출연 기회를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최지우는 '박봉곤 가출사건'에 출연한 뒤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각종 '첫사랑' '겨울연가' 등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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