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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김영애 밀애담, 간통에 낙태까지…엄앵란은?

연예

by 편집국장 2011. 12. 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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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김영애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신성일이 고(故) 김영애 아나운서와 밀애담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무리 고 김영애 아나운서가 작고한지 20여년이 지났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이렇게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아름다운 사랑 얘기라기 보다 폭로에 가깝습니다. 특히 여자인 고 김영애 아나운서에게 치명적이겠죠.
 
또한 고 김영애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면, 살아있는 엄앵란은 대체 뭐가 되는 것일까요? 특히 지금도 애인이 있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영화배우 신성일은 지난 12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아나운서이자 연극배우였던 고 김영애와의 연애담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도 모르는 애절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7개월간 신문을 통해 연재했지만 다 못다한 얘기를 책에 담았다”며 “밀봉한 부분을 잘 봐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 '판도라의 상자'에 담긴 얘기는 신성일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고 김영애 아나운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신성일은 “1973년도 이야기입니다. 자기 아내가 있으면서 어느 여인을 사랑했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겠지만 이 여인(고 김영애 아나운서)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러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눈뜨고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면 남자로서 비겁한 거다. 나는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그녀(고 김영애 아나운서)는 1985년도에 고인이 됐으니 20년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성일은 “1970년 국내에서 김영애 아나운서와 처음 만난 뒤 해외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김영애가 거주하던 미국에서 주로 만났다”며 고 김영애 아나운서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한 사연도 밝혔습니다.

신성일은 “국제전화 통화를 하면서 (고 김영애 아나운서가)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들었는데 통신 상태가 안 좋아서 큰 소리로 말해야 서로 알아듣는 시절이었다. 집안 식구를 피해서 친구 사무실에서 통화했는데 뭐라 말을 못 했다. (아이를)낳아라, 떼어라 등 어떤 말이든 고함을 질러야 하는데 그 말을 못했다”며 “나는 멍청한 상황에 있다가 그 쪽에서 ‘그럼 알아서 할게요’하고 끊었는데 그 뒤로 1년 동안 소식이 두절됐다. 그리고 베를린영화제에서 다시 만났다”고 충격고백했습니다. 

신성일은 자신이 베를린영화제 참석 당시 고 김영애 아나운서가 미국 LA에서 현지 신문에 기사가 실린 것을 보고 베를린으로 날아왔으며 다시 만난 고 김영애 아나운서와 자신은 약 45일 동안 차를 빌려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다시 사랑을 나눴다고 털어놨습니다. 

고 김영애 아나운서가 낙태했다는 사실은 부인 엄앵란도 모른다고. 신성일은 “죄책감에 정관수술을 했다. 엄앵란은 정관수술 사실을 알고 '바람 피우려고 했지?'라며 언짢아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성일은 이어 고 김영애 아나운서에 대해 “생애 최고로 사랑했던 여인”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신성일은 “아내 몰래 촬영을 핑계삼아 유럽 여행까지 했다. 한국 톱배우라는 신성일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낙태까지 한 여인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신성일은 마지막으로 “아내도 사랑했고 고 김영애 아나운서도 사랑했다”며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지금도 애인이 있다. 부인 엄앵란도 사랑했고 고 김영애 아나운서 또한 사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황당합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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