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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LG팬들, 출입문 막고 집단항의…대체 왜?

스포츠

by 편집국장 2011. 8.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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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들이 분노를 터뜨렸다.  LG가 4위 롯데와의 14일 맞대결에서도 패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하자 흥분한 팬 수백명이 잠실구장 선수 출입문을 막고 박종훈 감독 및 주요 선수들과의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LG는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타선의 침묵 끝에 1대4로 완패했다.  4강 다툼을 벌이던 롯데와의 맞대결이어서 패배의 의미는 더 컸다. 문제는 경기 후에 터졌다. 수백명의 팬들이 원정팀 롯데 선수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나온 직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이용하는 잠실구장 선수 출입문을 막고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다. 팬들이 집단항의 지난 8일 십여명의 LG팬들이 잠실구장 앞 주차장에 결집해 광주 원정길을 떠나려는 LG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몸싸움을 벌인 것에 이어 두번째다.

 

’6668587, 팬들은 성적보다 LG의 근성없는 공놀이가 더 부끄럽다’, ‘DTD, 가을야구는 또 내년입니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박 감독과 마주하기를 요구했다. ’6668587′은 최근 7년간 LG의 순위를 의미하며 ‘DTD’는 ‘Down Team is Down(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의 줄임말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최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LG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한편 LG는 2002년 2위를 차지한 후 지난해까지 8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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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뉴스몬(http://newsmon.net)에도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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