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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웨이버공시, 롯데 대체 왜 그랬나 했더니?

스포츠

by 편집국장 2011. 7. 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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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웨이버공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부활하겠다는 최향남(40)의 꿈은 물거품이 됐기 때문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투수 최향남을 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구단은 최향남이 팔꿈치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해왔으나 회복이 늦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990년 영흥고를 졸업하고 해태에 입단한 최향남 1997년 LG로 트레이드된 뒤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1997년 8승에 이어 1998년에는 12승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했습니다. 이후 KIA를 거쳐 롯데 유니폼을 입고 불펜진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잘 나가던 최향남은 평생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습니다. 2009년에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9승2패, 방어율 2.34의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30대 후반의 많은 나이 때문에 빅리그행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최향남은 올시즌 친정팀 롯데로 복귀했지만 지난 6월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이 재발하면서 사실상 재기가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선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최소 2년은 재활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향남이 40대에 접어든 것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죠.

한편, 롯데는 신고선수 박승완(외야수), 방힘찬(외야수) 선수를 말소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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