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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원전 멜트스루, 정부도 공식인정…최악?

시사

by 편집국장 2011. 6. 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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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원전 멜트스루 가능성에 대해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인정해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지난 6월 7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일본원전 제1원전 1~3호기에서 멜트스루(melt-through)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원전 내 핵연료가 녹아 외부로 흘러나오면서 격납용기 아래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내 원자로 운전 데이터 등을 토대로 지진 후 압력과 온도 등을 계산해 멜트스루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그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원전 내 멜트스루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도로 인해 일본 정부는 멜트스루 가능성을 첫 공식인정한 셈이 됐습니다.

멜트스루는 격납용기까지 녹아내린 핵연료가 낙하하는 현상으로, 원자로 압력용기 바닥에서 멜트다운된 핵연료가 압력용기로부터 새어나와 격납용기에 쌓여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우려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원전과 관련한 내용을 은폐하려하지만 말고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대책을 세워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주기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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