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트위터? NO! 아직은 블로그가 대세

과학기술

by 편집국장 2009. 5. 20. 15:01

본문


 위의 컬러풀한 그래프는 1800년부터 2020년까지 220년간 사람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방법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분석하고 전망한 것입니다. 


 위의 그래프 대로라면 곧 웹사이트와 블로그의 시대는 가고 트위터와 같은 실시간 소셜 네트워크(이하 SNS)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매김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자나 평론가, 논설위원등을의 해석을 생략한 소셜뉴스가 미래의 대안이 되겠네요.

 최근 다음 뷰 베스트글에 트위터에 대한 글들이 늘어나고, 블로그 종말론에 대한 글들도 종종 눈에 띄는 것을 보면 위의 예측에 많은 블로거들이 동의를 표하거나 적어도 관심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트위터를 닮은 SNS가 몇개 있습니다. 미투데이나 플레이톡이 바로 그것이죠. 몇달전에 미투데이가 20여억원에 NHN에 인수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 것은 우리나라와 북미의 환경이나 인식이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첫번째로 우리와 북미의 SNS 이용 패턴이 다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SNS로 싸이월드를 들 수 있는데, 한국 네티즌들은 메시지를 심플하게 전하는 트위터식 보다는 자신을 화려하게 포장해서 남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선호합니다.

 둘째, 인터넷에 대한 접근방식이나 기기 사용 습관이 북미와는 다릅니다.
우리가 인터넷에 글을 올릴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져 자신이나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고 유명해지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트위터와 같은 심플한 메시지는 인터넷보다 휴대전화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더 익숙하죠.

 향후 정보 소통 방법이 어떻게 변화할지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직 한국에서 트위터의 대두로 인한 블로그의 종말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