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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영문애칭 논란이 어이없는 이유?

시사

by 편집국장 2010. 5.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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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영문애칭 드렁큰 라이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막걸리의 영문 애칭 1위로 뽑혔다고 농립수산식품부가 어제 밝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막걸리 세계화 촉진을 위해 막걸리 영문 애칭을 공모했는데요. Drunken Rice(드렁큰 라이스)가 1위로 뽑혔고,  Makcohol(막콜:막걸리와 알콜의 합성어)과 Markelixir(막컬릭서: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의 합성어)가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Drunken Rice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의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네요.

한편 농식품부는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과 별도로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막걸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문설명안을 조사한 결과 'Korea Rice Wine'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막걸리 애칭 공모에 대해 한 트위터리안이 프랑스의 wine은 와인이라 부르면서 왜 우리의 막걸리만 고유의 이름을 잃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표했고 이는 리트윗을 통해 트위터 전체로 일파만파 파문이 확산됐었고 하루가 지난 오늘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파문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트위터를 통해 막걸리는 영어로도 막걸리로 표기하고 있으며, 드렁큰 라이스는 애칭일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비판했으나 사실 이번 논란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막걸리의 영문이름은  Makgeoli가 맞습니다. 다만 Drunken Rice라는 애칭을 사용함으로서 Makgeoli를 친숙하게 홍보하자는 그런 취지이지 Makgeoli라는 이름을 버리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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