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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이집트에 3-1 역전승…비결은?

시사

by 편집국장 2010. 3.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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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홈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이집트를 극적으로 물리쳤습니다.

잉글랜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모하메드 지단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피터 크라우치와 숀 라이트 필립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 득점을 올린 것은 이집트였습니다. 전반 24분 압드 라보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길게 내준 패스를 문전쇄도한 모하메드 지단이 안정적인 볼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에 선방을 날렸습니다. 

잉글랜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33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베리의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문전쇄도한 램파드가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전반 39분에는 데포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며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는데요.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램파드와 데포를 빼고 케릭과 크라우치를 투입했습니다. 카펠로 감독의 전술은 후반 11분 동점골을 낳았습니다. 제라드의 스루 패스를 받은 베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크라우치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월콧을 빼고 숀 라이트 필립스를 투입했고 카펠로 감독의 전술은 또 다시 빛을 발했습니다. 라이트 필립스는 후반 30분 밀너의 슈팅에 이은 리바운드 볼을 가볍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뽑아냈고 5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며 크라우치의 추가골을 어시스트 했습니다. 결국 이날 경기는 3-1, 잉글랜드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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