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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엔케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살…대체 왜?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1. 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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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거의 확정됐던 로베르트 엔케 선수가 열차에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1일(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을 예고하던 로베르트 엔케(32, 하노버 96)가 하노버 인근 노이슈타트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엔케의 승용차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네요.

엔케는 지난 2002년 FC 바로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한 뒤 200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고, 독일 국가대표팀으로도 8경기에 출장했었습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옌스 레만의 은퇴로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 주전 골키퍼로 지목돼왔습니다.  

언뜻 들으면 자살할 이유가 없어보이지만 로베르트 엔케 선수는 지난 2006년 두 살배기 딸을 심장병으로 잃은 뒤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제가 감히 그 심정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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