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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 제도 도입에 언론사들 당황?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1. 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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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올해 초부터 시행 중인 ‘뉴스캐스트’에 옴부즈맨 제도를 일방적으로 강행해 참여 언론사들이 반발하는 등 심각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NHN이 도입한 옴부즈맨 제도는 각 언론사가 편집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영역을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옴부즈맨들이 평가해 그 결과를 네티즌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NHN은 지난 10월 30일 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 대표들에게 공문을 보내 ‘각 사가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뉴스 편집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며 11월 2일부터 옴부즈맨 제도 시행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온신협은 NHN이 옴부즈맨 제도를 강행할 경우 협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갈방침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NHN은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언론사들에게 네이버 메인페이지 편집권과 막대한 트래픽을 안겨줬습니다. 그런데 뉴스캐스트는 양질의 뉴스 기사보다는 클릭을 유발하기 위한 선정적인 가십성 기사들로 도베되었습니다. 통고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제도 도입 자체에는 찬성합니다.

옴부즈맨 제도 도입으로 다시 네이버 메인 페이지가 양질의 뉴스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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