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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몰락, 그녀가 부활할 수 있는 방법은?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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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19)가 그랑프리 파이널과 밴쿠버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사다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총점 150.28점으로 여자싱글 종합 5위에 그쳤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하며 51.94점을 받았던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모두 실패, 98.34점을 받았습니다. 쇼트와 프리스케이팅, 총점 등 2005~06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며 아사다 마오의 몰락이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아사다 마오가 충분히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우리 김연아에게 게임이 안되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가 넘을 수 없는 큰 벽이었습니다. 그만큼 기본기는 갖춰져 있다는 것이죠.
 
또 아사다 마오의 성적이 부진한 이유로는 연습량 부족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그보다는 코치와의 부조화가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코치는 피겨스케이팅의 대모라 불릴 정도로 유명하지만 예술 보다는 기술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동양인 특유의 아름다움을 살리지 못한 것도 있구요.

우리 김연아의 라이벌이기는 하지만 아사다 마오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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