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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머리 발견, 상당기간 출혈 계속돼…등산객들 위협?

시사

by 편집국장 2012. 3.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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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머리 발견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흡혈성 산거머리가 국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의 독실산에서 산거머리(학명 해마딥사 류큐아나)의 서식을 확인하고 100개체의 표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서식하는 거머리는 모두 물에서 사는데 비해 발견된 산거머리는 땅에서 살기 때문에 사람과 접촉하기 쉽습니다.

산거머리는 보통 동남아시아나 일본등의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국내 발견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가거도 독실산에서 확인된 산거머리는 국내에서는 희귀한 종으로 크기 2.5~3cm 정도이며 흡혈량은 1회 30분~1시간에 걸쳐 최대 2~6mL까지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마취성분과 항응고제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은 통증을 못느끼고 상당기간 출혈이 계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거머리는 바위 틈이나 낙엽 아래 등 습기가 많은 곳에 머물며 등산객을 노리므로 등산, 하이킹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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