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군대, 박주영 군대 안가면 내가 간다…대체 왜?
홍명보 군대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영(박주영)이가 군대 안 간다고 하면 제가 대신 간다고 말씀드리러 나왔습니다". 농담처럼 던진 말이었지만 뼈가 있었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은 그 한 마디에 제자 박주영(27, 아스날)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담겨있었습니다. 병역 논란에 휩싸인 박주영이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병역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의 핵심은 병역연기 논란의 배경을 박주영 본인이 직접 설명하고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다짐한 데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 시기도 시기일 뿐만 아니라 홍 감독이 동석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올림픽팀의 와일드카드 한 자리가 박주영에게 이미 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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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