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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정근우 몸싸움으로 위기일발의 상황…부끄럽다?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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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도중 투수 서재응과 타자 정근우가 가벼운 몸싸움을 벌여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덕아웃에서 나와 대치하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도중 4회말 SK 공격 때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SK가 4-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근우가 친 타구가 투수 앞으로 땅볼이 됐습니다.

타구를 직접 잡은 서재응은 천천히 1루쪽으로 걸어간 뒤 여유를 부리며 1루수 최희섭에게 토스를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타자주자 정근우와 서재응이 몇 마디 얘기를 주고받더니 서로 얼굴을 맞대고 몸을 부딪히면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결국 양 팀 덕아웃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1루쪽으로 뛰어나와 대치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그 와중에 KIA 내야수 김종국이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근우와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해프닝으로 경기는 약 2-3분 정도 중단됐습니다. 일부 관중들은 오물을 경기장에 던지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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