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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추락사, 건물 외벽타기 1만원 내기하다 사망…실체는?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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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5시30분쯤 경남 통영시 북신동 한 PC방 건물에서 박모군(19·고3)이 외벽타기 내기를 하다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이 건물 뒤쪽 외벽에 설치된 배관과 에어컨실외기 호스를 타고 올라가다 3층 높이에서 미끄러지면서 7m 아래로 추락, 숨졌습니다. 박군의 친구는 “건물 벽을 거의 다 올라가 옥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점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박군은 오는 3월 부산 모대학 입학 예정으로 대학입학이 확정된 친구들과 전날 모임을 가진 뒤 새벽에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군 등은 외벽을 타고 3층 건물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1만원을 걸고 내기를 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군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정말 철딱서니 없는 짓을 했군요.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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