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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웃음소리 전격해부, 진실은 무엇인가?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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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실제로 웃을까요?

 ‘동물농장’이 이에 대한 실제 제보를 받고 찾아간 구슬이(9, 요크셔테리어)는 가족들이 웃기 시작하자 슬슬 이빨을 보이더니 이내 잇몸까지 드러내며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가족들은 즐거운 분위기에 따라 기분이 좋아 웃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10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은 개의 웃음에 대한 진실을 쫓습니다. 먼저 개의 웃음에 대해 연구한 미국의 자연사학자 제이크 페이지가 말한 “개가 리드미컬하게 짧고 빠르게 헐떡거릴 때 웃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을 소개합니다.

평상시와 개가 웃는다고 느낄 때 내는 소리를 모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개가 웃을 때는 달릴 때의 헐떡거림에 나타나지 않는 고주파음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혈액검사를 실시 결과 고주파의 소리를 내며 헐떡일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제작진은 개의 웃음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를 실험했습니다. 전국에 잘 웃는다고 소문난 개들을 SBS방송센터 스튜디오에 초청해 개들의 웃음 소리를 만든 후 난폭하게 싸우는 폭스테리어 개 4마리에게 들려줬는데요. 이 개들은 웃음소리를 듣자마자 금세 순해지며 꼬리까지 쳤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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