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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서인국, 조문근 누르고 우승…서인국은 누구?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1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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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에서 서인국(22)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6개월동안 '슈퍼스타K'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대학생에서 스타가 된 그를 파해쳐봅시다.

울산 출신으로 순진한 외모를 가진 22세 청년 서인국은 대불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재학중인 가수 지망생이었습니. 그에겐 올해 4월 '슈퍼스타K'에 접수한 순간이 인생을 바꿔놓은 셈이 됐다고 하네요.

사실 서인국은 예선을 거치면서도 크게 눈에 띄는 참가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탓에 본선에 오르자마자 탈락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겨우 탈락 위기를 모면했지만 최종 결승에 오를 거라곤 예상할 수 없는 '준수한 정도'의 참가자였습니다.

이후 서인국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 뛰어난 곡 소화력을 점차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 도중 지도를 받았던 리쌍 길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발라드에 치중돼 있다", "음악성이 조문근에 비해 떨어진다" 등의 비판도 동시에 받았습니다.

서인국은 최종 결선이 가까워지고 TOP 3에 뽑히며 인기가 급상승해 결국 우승을 거머쥐는 드라마를 연출해냈습니다. 윤종신은 "여자 마음을 흔들 줄 안다"는 평을 하기도 했는데요.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좌중을 휘어잡는 스타성도 중요하다는 중요한 지적이었습니다.

서인국은 최종 결선 무대에서 태양의 ‘나만 바라봐’와 신곡 ‘부른다’를 불렀는데 심사위원 윤종신, 이효리, 인순이에게 받은 점수로는 조문근에 뒤졌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중반 이후 인기몰이를 시작하며 결국 시청자 투표에서 앞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서인국은 눈물을 흘리며 “낳아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시는 부모님들 감사하다. 슈퍼스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1억원의 상금으로는 “어머니 가게를 차려 드리겠다”며 효심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함께 자리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무대 위에서 연신 눈물을 보여 깊은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최종 우승한 서인국에게는 1억원의 상금 뿐만 아니라 한달 이내 싱글앨범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서인국은 이날 부른 인기 작곡가 방시혁의 ‘부른다’로 데뷔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연말 음악 시상식인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 출연할 기회도 얻게 됩니다. 지난 7월 첫 방송 이후 단 세달만에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스타의 자리에 오르는 셈이네요.

사상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슈퍼스타K’는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전국에서 몰려든 72만 명의 예선 참가자, 7개월에 이르는 대장정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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