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발암물질 파문,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홍삼제품들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삼, 인삼 캡슐제품의 20%가량이 발암물질인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홍삼제품 1,076개 가운데 24.7%인 266개, 인삼제품 314개중 22.3%인 70개가 각각 타르색소가 함유된 캡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캡슐의 타르색소 검출횟수는 한 제품에서 적게는 1가지에서 많게는 5가지 이상의 타르색소를 함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선 미국 등지에서 사용이 금지된 적색2호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3가지 이상 타르색소를 사용한 경우를 보면 홍삼 캡슐제품은 266개의 70.7%인 188개, 인삼 캡슐제품은 70개의 77.1%인 54개에 각각 달했습니다.

항암효과가 있다는 홍삼, 인삼제품의 캡슐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네요.

개인적으로 해당 상품명을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추석선물로 받은 홍삼액을 먹고 있는데...계속 먹어도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