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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공식입장, 표절 논란에 대한 대학가요제 측의 입장은?

연예

by 편집국장 2009. 9.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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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이 한창인 지금 가요계에 또 다시 표절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25일 열린 ‘MBC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대나온여자’팀의 ‘군계무학’이 표절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군계무학’이 대상을 수상한 직후부터 시작된 표절 논란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곡이 리쌍의 ‘광대’와 흡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표절논란이 뜨겁자 대학가요제 박현호 PD는 27일 오전 대학가요제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학가요제를 마치고 대학가요제를 사랑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PD는 “일부 코드 순서만 같다고 표절 운운한다면 통기타 하나로 연주한 옛날 포크 송들이나. 들으면 솔직히 다 리듬이 비슷한 힙합이나 레게는 상당수가 다 표절”이라며 “어떤 이는 리쌍의 곡에 대상곡을 얹으면 그냥 노래할 수 있다고도 하더라. 그럼 BPM(음악에서 템포를 표시하는 단위)이 같으면 다 표절이라는 이야긴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군계무학’ 표절 논란을 보고 2PM의 재범을 떠올렸다는 박 PD는 “재범이 사건 잠잠해지고나서 잠시 찌그러져 있더니 이네들이 다시 흥미로운 먹잇감을 찾았나보다. 삶에 대한 진지함은 그 진지함으로 평가받고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대 싸구려 사료가 되어 안주접시에 올라서는 안될 것”이라며 네티즌들의 표절시비를 불편해했습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표절로 몰아가는 건 과민반응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앞에 몇초 비슷한거 알겠는데 그 부분 빼고 비슷한 부분이 전혀 없고 노래의 90%를 차지하는 부분이 전혀 다른데 어째서 표절로 몰고 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논란이 시끄러워 들어봤는데 앞부분이 정말 비슷하긴 했지만 지드래곤의 노래처럼 전체적으로 다 배껴왔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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