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 폐지…신설되는 개그 버라이어티 하땅사는?

MBC ‘개그야’가 3년 6개월만에 폐지됩니다.

MBC는 9월 27일 164회를 끝으로 ‘개그야’를 폐지, 대신 개그 버라이어티 ‘하땅사’를 신설해 오는 10월 11일부터 방송한다고 하는데요.

‘하땅사’는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는다'를 줄인 말로 국내 최초로 개그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입니다. 정찬우를 비롯한 컬투 패밀리를 대거 영입하고 개그맨을 2팀으로 나눠 개그 대결을 펼친다는 컨셉입니다.

‘개그야’는 지난 2006년 2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사모님’ ‘주연아’ ‘최국의 별을쏘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등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을 영입해 다양한 개그를 선보였던 ‘개그야’는 164회를 끝으로 폐지가 결정됐습니다.

과연 MBC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과거 '코미디 왕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땅사’는 오는 9월 29일 스튜디오 녹화를 갖고 10월 11일 오후 4시 20분 첫 방송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