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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구렁이 충격과 공포, 파충류판 프랑켄슈타인?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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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늪지의 버마비단구렁이 서식지에서 최근 사람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비단구렁이 다섯 마리가 잡혀 동물학자들과 환경 전문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고 A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붙잡힌 아프리카비단구렁이는 몸 크기와 나이가 다양해 전문가들은 이들이 이미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자리를 잡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법유입돼 이 지역에서 이미 왕성하게 번식 중인 버마비단구렁이는 아프리카비단구렁이보다는 성질이 유순하지만 두 종류의 구렁이가 포획 상태에서 교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문가들은 이들이 자연 환경에서 종간 교배를 할 경우 공격적인 성질을 가진 다음 세대가 태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두 종의 구렁이 사이에서 번식력이 강한 새끼가 탄생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두 외래종 사이에 '사나운 잡종'이 태어나면 에버글레이즈는 파충류판 `프랑켄슈타인' 실험실이 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는 셈입니다.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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