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눈의꽃 논란…태연의 가창력, 박효신이 직접 해명?

연예

by 편집국장 2009. 9. 14. 11:42

본문

 
 가수 박효신(28)이 13일 미니홈피에 ‘몇 일째 계속되고 있는 눈의 꽃 논란에 대해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자신과의 듀엣 이후 가창력 논란에 휘말린 후배가수 태연에 대해 옹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효신은 “태연 양의 가창력과 음정부분에 있어서 많은 얘기들이 있는 걸로 안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이 레코딩하고 많은 무대에서 불러본 곡과 다른 가수의 노래를 처음 부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눈의 꽃’이 원래 제 솔로곡이라 서로 파트를 정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남녀 음역이 다르고 또 곡자체의 음역대가 넓은 곡이라 둘 다 만족한 상황을 만들기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이어 “1. 2절을 남녀 음역대로 나눠 부르는 쉬운 방법도 있었지만 어렵더라도 화음으로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많은 고민과 시행 끝에 정해진 것”이라고 듀엣을 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박효신은 “태연 양은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가창력과 감성을 지니고 있다. 가수로서 흠잡을 점 없을 만큼 보여졌던 건 남몰래 눈물. 땀 흘려가며 키워오던 꿈들이 그런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고 한 뒤 “태연 양은 지금보다 몇년 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여러 아이돌그룹 속에서 태연양의 존재는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제넘은 말이 될 것 같아 하지 않으려 했으나. 혹시라도 (태연이) 이런 일로 상처받고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본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박효신의 선배로서의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제가 듣기에도 둘의 화음이 썩 듣기 좋지는 않았고, 분명히 태연이 음정을 잘못잡은 것은 사실이지만 태연의 가창력이 논란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