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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엥겔계수 8년만에 최고치, 문제는?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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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상반기에 각종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엥겔계수가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엥겔계수는 19세기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창안한 법칙으로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냅니다. 통상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하락하고 나빠지면 올라갑니다.

 8일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액은 269조7천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64조4천24억원보다 2.0% 증가하는데 머무른데 반면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은 30조9천23억원에서 33조7천194억원으로 9.1% 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지출에서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5%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7%보다 0.8%포인트 급상승했습니다. 이 비중은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01년(12.7%) 이후 가장 높다고 합니다.

식료품.비주류음료품 비중은 ▲2002년 12.2% ▲2003년 12.0% ▲2004년 12.3% ▲2005년 12.2% ▲2006년 11.8% ▲2007년 11.6% 등으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가 올해 상반기에 급상승 한 것입니다.

 한편, 의료.보건지출액은 작년 상반기 가구당 95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03만원으로 상승하면서 100만원을 돌파했고 교육비는 가구당 116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민생 물가를 잡겠다던 그 분은 어디서 무얼하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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