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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첫방송, 관전 포인트를 보니

연예

by 편집국장 2009. 9. 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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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9월 7일 첫방송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자매의 성장기를 통해 따뜻한 유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연출 김병욱 김영기)은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김병욱PD 후속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화전을 일구며 아빠와 살던 스무 두 살, 아홉 살 자매가 서울에 와서 겪게 되는 성장 드라마이자 유쾌한 코미디인 ‘지붕뚫고 하이킥’을 더 재미있게 보는 관람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관람포인트1, 캐릭터 아닌 이야기로 웃음준다

 ‘지붕뚫고 하이킥’ 연출을 맡은 김병욱PD는 “이번에는 ‘서사’로 웃음을 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PD는 “전작들에서는 작품을 시작하고 두 달 동안은 캐릭터를 주입시키는데 공을 들였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이야기가 먼저 시작 된다. 이야기 속에 코메디가 있다. 억지 상황, 억지 웃음이 아니다. 줄거리를 파악하고 따라가면 더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람포인트2, 정보석 오현경 연기변신을 지켜봐라

 시트콤은 등장 인물의 성격을 파악해야 개인들의 사소한 행동의 의미가 파악되고 웃음이 나온다. 김PD는 캐스팅할 때 고참 배우는 기존의 이미지를 비트는 방식을 선호하고, 젊은 배우는 막 생겨나기 시작한 그 배우의 아우라를 살리는 방식을 즐겨 쓴다고.
 때문에 시트콤에 처음 도전하는 정보석, 오현경의 연기 변신을 지켜볼 것.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의 황정음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신세경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지도 관심거리. 또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로 이름을 날린 이순재의 새로운 별명은 무엇이 될지도 주목할 만 하다.

▲관람포인트3, 서신애vs진지희 두 아역의 맞대결을 주목하다

 아역인 신신애(서신애 분)와 정해리(진지희 분) 두 소녀가 펼쳐낼 선악구도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산골소녀 신애의 눈으로 본 현대 사회의 모습이 이야기의 주된 흐름을 이룬다. 부시맨이 콜라병으로 현대 사회를 보듯, 아홉 살 신애는 콜라와 양변기,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통해 서울을 받아들인다. 세 살 때 엄마를 여의고 산골에서만 살아온 신애의 눈에 비친 서울은 그 자체가 현대문명에 대한 객관적이고 직설적인 비판이다.
그런데 여기 또 다른 아이가 있다. 여덟 살 정해리. 순재의 외손녀, 현경과 보석의 딸로 등장하는 해리는 외모에 불만이 많고 질투심 많고 신경질도 많은 아이다. 신애를 때리고 구박하는 연기에 어른들은 “쟤, 독해”라고 혀를 내두른다.

(이 글에 일부 포함 된 정보의 출처는 티워(제휴 언론사들 포함)로서 저작권은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 있고, 픽플커뮤니케이션즈의 일원인 필자는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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