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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늦더위 한풀 꺾이고 가을 기운 완연?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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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7일)은 밤 기온이 떨어져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인 백로입니다.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된 것이죠. 여름의 뜨거웠던 열기가 조금은 남아있지만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서울의 기온이 28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늦더위가 누그러질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어제보다 1~2도 낮아져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언론들은 백로가 낀 이번 주에 비 소식은 없어서 가을비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얀 이슬 산들바람 가을을 보내주자
발 밖의 물과 하늘 청망한 가을일레
앞산에 잎새 지고 매미소리 멀어져
막대 끌고 나와 보니 곳마다 가을일레

―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사계시(四季時)』중


(이 글에 일부 포함 된 정보의 출처는 티워(제휴 언론사들 포함)로서 저작권은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 있고, 픽플커뮤니케이션즈의 일원인 필자는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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