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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생 실종 사건, 제주도서 찾아?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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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실종돼 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는
 이용우(18, 부산)군이 실종 당일 제주행 여객선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 누나 이금희(19)양이 네이트 판에 '동생이 행방불명됐습니다, 좀 도와주세요'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바지선(바다 한 가운데 고정돼 있으며 방과 취사도구가 갖춰진 고기잡이 어선)’으로 끌려갔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누리꾼들의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해양경찰로 복무해 당시 완도군 청산도 부근에서 경비정을 타고 다녔다는 한 누리꾼은 “그 부근에 바지선들이 많아 인신매매로 바지선에 넘겨졌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바지선에 있는 사람들은 보통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고 오기 때문에 경찰이 와도 문을 걸어 잠그거나 숨는 사람이 많다”며 “내가 군대에 있을 때도 해안 경비정을 바지선 가까이 붙여 봤지만 스스로 나오지 않거나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 북부경찰서는 "실종 당일인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선 이군이 인근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장면과 지하철역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입수했다"며 "이후 저녁 7시경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이군이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티켓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티켓 구매기록은 있지만 제주에 도착한 이후 행적이 묘연하다"며 "이군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완도와 제주 관할 경찰서, 남부해안경찰기동대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금희양은 "네티즌들의 관심과 경찰의 도움으로 동생이 제주도에 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으로 공개수사로 전환되는 등 수사가 진전되고 있고, 이용우군을 집으로 돌려보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끝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이 글에 일부 포함 된 정보의 출처는 티워(제휴 언론사들 포함)로서 저작권은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 있고, 픽플커뮤니케이션즈의 일원인 필자는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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