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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흡연금지, 네티즌들 갑론을박

시사

by 편집국장 2009. 8. 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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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운전 중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5일 자동차 운전 중 흡연을 할 경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동일하게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에 처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의원은 “운전자 흡연이 동승자의 간접흡연을 유발하고 담배꽁초를 밖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아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들의 운전에 방해가 되고, 꽁초 무단투기는 위법 행위이기 때문에 근절돼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법안 추진을 놓고 애연가와 비흡연자들은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찬성파들은 두 손 들고 환영하는 눈치입니다. “담배꽁초 길바닥에 버리는 운전자들 볼 때마다 기분 나빴는데 제발 빨리 도입되길 바랍니다”거나 “더럽고 냄새도 나지만 무엇보다 위험하죠. 도입 찬성합니다. 담배 피울 거면 차 세우고 피워야죠”라고 적고 있습니다.

 반면 반대파들은 지나친 간섭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내 차입니다. 내 담배입니다. 내 라이터입니다. 근데 왜 못피우게 합니까. 담배꽁초 버리면 벌금 물면 되지요”라거나 “트럭 과일장숩니다. 새벽부터 밤늦도록 차와 함께 하는데 담배 못피우게 하면 어쩝니까? 내 스트레스는 누가 풀어주나요?” “흡연 못하게 할거면 내비게이션이랑 라디오도 못틀게 하셔야죠. 커피도 마시면 안되고요. 다 위험한 것 아닙니까”라고 발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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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일부 포함 된 정보의 출처는 티워(제휴 언론사들 포함)로서 저작권은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 있고, 픽플커뮤니케이션즈의 일원인 필자는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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