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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드컵의 남아공, 4명 중 1명 강간?

역사&문화/All over the World

by 편집국장 2009. 7.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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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충격적인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 연구기관의 설문에 따르면 남아공 남성 4명 중 한명이 '과거에 성인 여성 혹은 소녀를 강간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남아프리카 연구기관 '의학연구 평의회'(MRC)가 전국 9개주 중 2개주에서 도시와 농촌 각양각색의 인종인 남성 1,738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익명으로 설문한 결과다.

 설문조사인 탓에 물론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성인여성 혹은 소녀'로 한정지었기 때문에 남성에 대한 강간까지 포함하면 강간경험 비율이 늘어날 것이란 추측도 있다.

 강간에 대해 '과거에 만끽한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라니 성개념은 매우 심각한 수준인듯 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년에 월드컵에 응원가도 안전한 것이냐며 우려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 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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