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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손녀 김을동, 정부의 친일파 인사 비판

시사

by 편집국장 2009. 7.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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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연대의 김을동 의원이 지난 20일 이명박 정부의 '친일파 인사'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손녀로도 유명한 김 의원은 이 날 공식적으로 임명장을 받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을 비롯, 안병만 교육과학 기술부 장관과 이건무 문화재 청장등이 모두 '친일 거물의 후손'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 날 개인 성명을 내어 친일파 후손이 활개 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도 되는 것인지, 현 정부의 역사인식 부재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성토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그의 증조부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이 광복회와 함께 선정한 '친일파 708인 명단'에 올라있는 친일파의 후손이다.

 또 안병만 교육 장관을 부친이 식민지시대 순사와 순사부장을 지낸 분이라고 지적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에 대해서도 이완용이 고문으로 있던 '조선사편수회'에서 활동했던 거물 사학자의 손자라며 정부의 '친일파 인사'에 대해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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