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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후 5시경 평택 쌍용자동차 현장 상황

시사

by 편집국장 2009. 7.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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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0일 오후 5시 현재 
쌍용자동차 현장 상황은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법원이 조금 전 노조원들을 퇴거시키기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했고, 경찰은 법원의 강제 집행을 돕기 위해 경찰 병력을 전진 배치한 상태입니다. 

 노조원들이 새총 등으로 저항을 시작해 기자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철수 방송까지 나와 현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경에 출근했던 사측 직원 3천여명이 오전 11시 15분 퇴근했고, 경찰 병력은 그물망으로 바리케이트를 쳤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조 간부의 아내가 자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쌍용차노조 정책부장 이모씨의 아내가 평택 인근의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씨는 회사를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씨의 아내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 했지만, 이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웃들도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합니다. 

 부디 더 이상은 다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후 5시경 현장 상공에 MBC의 헬리콥터가 등장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마봉춘 밖에 없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일부 언론들이 최근 쌍용차 사측이 내부 이메일에서 수면가스 살포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hukri.tistory.com/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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