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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TV 생중계, 국정원 여직원이 여론조작…진실은?

시사

by 편집국장 2012. 12.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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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TV 생중계가 새벽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문재인TV가 국정원의 정치공작 의혹 현장을 생중계해 논란이 뜨겁습니다. 문재인TV가 생중계까지 하게 된 국정원의 정치공작 의혹이 무엇일까요?


바로 국정원 직원이 포털 사이트 정치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한 오피스텔에서 계획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제보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진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 공명선거감시단은 오늘 오후 7시 포털사이트의 정치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무차별로 올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로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제3차장실 심리정보국 소속 김 씨가 상급자의 지시를 받아 지난 수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야권 후보 비방과 여론 조작을 일삼아 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김 씨의 오피스텔 안으로 경찰 1명,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1명,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1명 등 3명이 들어갔지만, 김 씨의 성명만 확인한 후 "국정원 직원이 아니다"라는 진술을 듣고 오피스텔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진대변인은 "본인이 국정원 직원 아니라는 말을 듣고 세 사람이 1분만에 철수했다"며 "그러나 이것이 매우 중대한 사안 임에도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는 진술 하나만 믿고 철수할 수가 없어 다시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측 조사 결과 의혹을 받고 있던 오피스텔 거주자들은 처음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부인하다가 결국 국정원 직원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가 정보기관 직원이 특정 후보를 비난하는 댓글을 계획적이면서도 무차별적으로 올린 일은 분명 큰 문제가 있습니다.


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됐다는 사실만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국가정보원이 이번 대선에 개입하여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했는지 철저히 수사해서 그 전모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측은 국정원 직원일지라도 혐의 사실에 대해 부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 증거확보를 위해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12일 0시인 현재 국정원 여직원의 오빠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등장해 경찰, 선관위 직원, 민주당 인사들과 대치하고 있고 상황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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