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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노이즈, 초등학생 강제로 성폭행…네이버가 공식사과?

시사

by 편집국장 2015. 6.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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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노이즈가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김상헌 대표가 이에 대해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21일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9일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라며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만화가 네이버에 올라온 것은 NHN의 잘못이라고 공식 인정하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수없이 올라오는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해당 만화의 모니터링이 누락되는 실수를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앞서 네이버의 웹툰(온라인 만화)코너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만화가 올라와 상당기간 방치되며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입니다.


전문 만화 작가가 아니어도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네이버 ‘도전만화’에 ‘귤라임’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만화가 지망생이 ‘노이즈’라는 자신의 만화에 이와 같은 내용을 넣은 것입니다.


이 코너는 미선년자도 아무 제한 없이 만화를 올리고 감상할 수 있어 문제가 됐습니다.


현재 ‘귤라임’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작가 지망생은 네이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고 어떤 만화도 올릴 수 없도록 조치 받았으며 스스로도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하고 웹툰을 삭제했습니다.


이번 일이 충격적이고 매우 잘못됐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렇다고 네이버 '도전만화'를 폐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 담궈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은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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