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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예산 100% 삭감한 한나라당의 만행

시사

by 편집국장 2009. 7.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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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쟁을 유발시킨 김상곤 교육감이 도의회 의결사항에 딴죽을 걸면 사퇴권고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이태순 의원은 1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말이다.
이 발언은 한나라당이 의원총회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100% 삭감'을 당론으로 확정한 뒤 나왔다.

 오마이뉴스의 박상규 기자는 이 발언을 근 정황과 결부시켜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이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100% 삭감했으니 김상곤 교육감은 그대로 따르라. 이를 따르지 않고 무상급식을 계속 추진하면 당신을 끌어내리겠다.'

 이태순 의원은 이 발언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이 당론으로 결정된 무상급식 예산 100% 삭감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김상곤 교육감의 딴죽은 주민들의 여론이다. 

 이 순간에도 급식비를 걱정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진정 주민들의 여론보다 한나라당의 당론이 더 중요한 것일까?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한나라당 이태순 의원의 발언에 분노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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