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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심사논란, 손미진 떨어지고 박지민 올라가…왜?

연예

by 편집국장 2012. 2.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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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심사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월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는 생방송 진출자를 가려내기 위한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배틀오디션에서 2등에 머물렀던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부활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발성의 교과서로 불리는 손미진과 리듬의 여왕 박지민 중 누가 생방송 진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결국 손미진이 아닌 박지민 손을 들어줬습니다. 손미진은 마지막 소감을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마지막 열정을 쏟아낸 박지민에 보아는 "박지민 양도 이 자리에 서있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가혹했던 것 같다. 그래도 기본 실력이 있기 때문에 좋게 봤다"고 평했습니다.

박진영은 "손미진 양이 한단계 한단계 너무나 잘 따라와줬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줘서 좋았다"고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손미진을 극찬했습니다. 반면 박지민에겐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다급해지니까 점점 안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 마음이 급해서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교와 톤으로 돌아가버렸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어 박진영은 "오늘 너무나 힘든 결정이었지만 마음가짐이 성장한다면 누가 지금 더 가능성이 높을까를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성장 가능성은 박지민이 더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손미진은 고난도 엇박자와 반음이 섞인 인코그니토 'Don't You About a Thing'을 완벽히 소화해내 호평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생방송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반면 심사위원들은 이날 무대에서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지민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K팝스타' 심사기준 공정성과 형평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배틀오디션이 시작되기 전 심사위원 박진영은 "그동안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오늘 무대에서 잘한 사람들을 뽑고 못한 사람은 떨어뜨리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은 "박지민도 물론 잘했지만 성장가능성 면에서 손미진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는데 안타깝다", "이번 무대만큼은 박지민보다 손미진이 훨씬 잘했는데 이해가 안된다", "심사위원들 말처럼 오직 오늘 무대만 보고 판단했다면 손미진이 합격했어야 했다" 등 심사기준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오디션 특성상 단 하루 무대만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건 무리다", "그동안 박지민이 보여준 가능성과 노래실력을 고려한다면 생방송 진출은 그다지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 "박지민도 손미진 못지않게 충분히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나윤 박제형 박지민 백아연 백지웅 윤현상 이미쉘 이승훈 이정미 이하이가 생방송 경연 진출자로 최종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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