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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치즈 피자업체 적발, 피자스쿨 등 대부분이 가짜 치즈를?

시사

by 편집국장 2012. 2. 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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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치즈 피자업체 적발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자스쿨과 59피자, 피자마루 등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식용유 치즈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치즈 등 식용유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 해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본점)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월 16일 밝혔습니다.

자연치즈는 우유를 주원료로 응고, 발효한 것이며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유화시켜 가공한 것입니다. 또 모조치즈는 식용유 등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식용유치즈 피자업체 적발된 내용을 살펴보면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스쿨’(가맹점수 688곳), ▲‘59피자(가맹점수 546곳)’, ▲‘피자마루’(가맹점수 506곳), ▲‘난타5000’(가맹점수 80곳), ▲‘피자가기가막혀’(가맹점수 70곳), ▲‘슈퍼자이언트피자’(가맹점수 54곳)는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했음에도 100%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이번 식용유치즈 피자업체로 적발된 가맹점별 판매금액은 피자스쿨 313억원 상당, 59피자 136억원 상당, 피자마루 126억원 상당, 난타5000 3억원 상당, 피자가기가막혀 7억원 상당, 슈퍼자이언트피자 2,000만원 상당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수타송임실치즈피자(가맹점수 9곳)’,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는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해 소비자에게 식용유치즈를 사용한 피자를 판매했습니다.

수타송임실치즈피자는 9억원 상당,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는 3,000만원 상당, 임실치즈&79피자는 1,500만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도 치즈제조업체인 제일유업은 옥수수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의 원재료명을 ‘치즈100%’로 허위표시해 50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로젠식품과 형원P&C는 전분이 든 치즈 원재료명을 사실과 다르게 전분을 미표시해 각 5,000만원 상당과 40억원 상당을 피자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 판매했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허위표시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제품들이 있을 경우 광주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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