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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식 이름짓기, 실제 인디언들도 이렇게 지었나?

시사

by 편집국장 2012. 1. 1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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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식 이름짓기가 인터넷에서 유행인 가운데 실제로 인디언들이 이같이 이름을 지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디언식 이름짓기는 생년월일에 각각 이름을 붙여 이를 조합해 이름을 짓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 교수의 인디언식 이름은 그가 1962년 2월 26일 생이기 때문에 '빨간 태양의 파수꾼'이 되고, 1953년 1월 24일 생인 문재인 이사장의 인디언식 이름은 '조용한 늑대의 노래'가 됩니다. 
 
이같은 방식의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유명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의 이름을 물론 자신의 이름을 지으며 재미있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디언들은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짓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디언들은 수많은 부족이 있었고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연과 사람의 특징을 본따서 이름을 짓는 것는 것은 공통적이었지만 각 부족마다 약간씩 다른 방식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같은 방식으로 이름을 짓기는 했지만 모두 공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현재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실제 존재했던 어떤 부족의 것이라고 하더라도도 인터넷에서 유행중인 '인디언식 이름짓기'는 틀린 것이 됩니다. 인디언들은 양력이 아니라 음력을 썼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인디언들이 쓰던 음력은 우리가 현재 쓰는 음력과는 또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인디언식 이름짓기'는 그냥 재미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1941년 12월 19일생인 이명박 대통령의 인디언식 이름은 '푸른 바람은 맨날 잠잔다'라고 하네요.

※ 저작권에 대한 내용으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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