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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작곡가 논란, 임재범이 10분만에 작곡…진실은?

연예

by 편집국장 2011. 12. 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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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작곡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박완규가 선곡한 임재범의 '고해'(작곡 송재준·임재범, 작사 채정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고해'를 작곡한 송재준 씨는 26일 오전 <나가수>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방송국 측에서 제가 작곡가라는 것을 분명 인지하고 있고 통화를 했음에도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에 내보내 당황함을 금할 수 없다"며 "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 '고해'의 모든 사용을 금해주시고 재편곡작업 역시 금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방송에서) '고해'라는 곡을 임재범씨가 몇 분 만에 쓱싹 써버렸다는 사실이 무슨 소리인지 도대체 이해가지 않는다"며 '고해'는 "제가 1997년도에 쓴 곡으로 모든 작곡가와 작업을 하던 모든 스태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송 씨는 "('고해'는) 근 1년 넘게 작업한 곡으로써 신중히 완성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국 측에서 검증 없이 간단히 임재범 씨가 혼자 작곡한 것으로 방송한 것은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미 인터넷이나 방송에 노출되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되었고, 본인의 명예를 다시 복구할 길이 없어 보이나 최선으로 본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복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씨는 "이것이 안 될 시에는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가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지선 PD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작곡가 송재준으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지금은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나가수>에서는 박완규가 11라운드 2차 경연곡으로 임재범의 '고해'를 선택한 가운데, 임재범이 박완규와의 만남에서 '고해'는 자신이 10분만에 써내려간 곡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유재웅 대표는 26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고해'는 당시 송재준씨와 임재범이 공동 작업한 곡"이라며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혀 진실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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