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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월드투어, 유럽과 미국까지…팬들의 반응을 보니

연예

by 편집국장 2011. 12.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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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월드투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월드 투어’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비스트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월4~5일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4개국 21개 도시, 총 35회에 이르는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어 개최지는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미국, 캐나다 등 미주 2개국 등이 포함됐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브라질 등 남미 3개국에서도 현재 개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투어 명칭은 ‘2012 비스트 퍼스트 월드 투어- 뷰티풀 쇼’로 예상관객은 20여만명이라고 합니다.
 
멤버 용준형은 “만족할 만한 공연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사명감을 갖고 K팝을 더 알리고 오겠다”고 다짐했고, 장현승은 “월드 투어는 우리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총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며 “멤버들이 공연 제작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3D 특수효과 등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속사 동료인 걸그룹 포미닛과 여가수 지나도 동행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합동 콘서트 ‘유나이트드 큐브’를 펼쳐온 이들은 지난 5일 영국 런던, 13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각각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브라질 콘서트는 특히 K팝 가수가 갖는 최초의 유료 남미 공연이였습니다. 

유럽과 남미를 순회한 뒤 최근 귀국한 포미닛의 허가윤은 “비행시간이 힘들긴 했지만 직접 가서 열광적인 현지 팬분들을 만나서 매우 영광스러웠다”며 “우리 역시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던 팬들을 만나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이날 큐브 사단의 새로운 그룹 데뷔 소식도 알렸습니다. 내년 2월 7인조 남성 그룹을 출격시키고, 하반기에는 여자 아이돌을 팬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홍 대표는 “K팝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며 “이를 더 발전시키고 보완한다면 K팝의 인기는 10~20년은 더 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제 시작 단계이고, 더욱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팬들의 반응은 다소 회의적입니다. 월드투어 전에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월드투어만 한다고 해서 월드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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