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김정은이 뒤를 잇나…후계자는?

김정일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정은이 김정일의 뒤를 잇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김정일의 뒤는 세번째 아들 김정은이 잇게 됩니다. 지난해 후계자로 급부상한 그는 이날 조선중앙방송이 김정일 사망 발표문에서 “친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통치를 받들어”라고 표현함으로서 공식적인 후계자로 확정됐습니다.

김정일 사망에 대해 우리나라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국회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유관 상임위인 국방위, 정보위, 외교통상통일위 등을 조만간 각각 열어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원유철(한나라당) 국방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소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정보위를 소집할 것"이라며 "야당과 논의를 거쳐 오늘(19일) 오후나 내일 오전 중에 정보위를 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통위는 관계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20일 오전 김정일 사망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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